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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영어, 작년 수능과 비슷…6월 모평보단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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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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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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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16일 오전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학생들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날 충북에서는 80개 시험장(69개 고교, 8개 학원, 3개 교육지원청)에서 총 1만1971명(고3 재학생 1만1021명, 졸업생 950명)이 응시한 가운데 시험을 치렀다.(충북교육청 제공).2020.09.16./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16일 오전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학생들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날 충북에서는 80개 시험장(69개 고교, 8개 학원, 3개 교육지원청)에서 총 1만1971명(고3 재학생 1만1021명, 졸업생 950명)이 응시한 가운데 시험을 치렀다.(충북교육청 제공).2020.09.16./뉴스1
전국 고3 재학생과 재수생 등이 16일 응시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3교시 영어 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모의평가 출제의 기본방향을 지난해 수능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고 EBS 연계율 70%를 지키는 등 수험생의 학업 부담을 덜어주고 공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영어 영역은 영어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는 게 평가원의 설명이다.


"지난 수능과 비슷, 전반적으로 평이"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는 이날 출제경향 분석자료를 통해 "9월 모의고사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올해 6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며 "어휘, 빈칸, 순서 등 변별력을 가를 수 있는 문항들에 골고루 EBS 연계문항이 적용되돼 학생들의 부담을 많이 줄여주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대성학원은 "대의 파악과 빈칸 추론 문항에서 선택지의 매력도를 높여 문항의 난이도를 높였지만 전반적으로는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이번 시험이 어려울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종로학원은 "EBS연계를 확실하게 적용시키고 있지만 지문 이해가 힘든 문제가 다수 출제돼 2~3등급대 수준의 학생들에게는 결코 용이한 수준의 난이도는 아니다"라며 "상위권은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고 70~80점대 중위권 학생들은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영어 영역이 전년도 수능보다 쉽고,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익숙한 소재의 지문이 많아 체감 난이도는 낮을 것"이라면서도 "연계 문항의 경우 아직 진도를 다 끝내지 않은 'EBS 수능완성'에서 많이 출제돼 고3 수험생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16일 전북 전주시 호남제일고등학교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전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평가다. 2020.9.16/뉴스1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16일 전북 전주시 호남제일고등학교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전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평가다. 2020.9.16/뉴스1




"21, 34, 37번 고난이도 문항 꼽혀"


변별력 있는 고난이도 문항인 '킬러문항'으로는 21번 밑줄 추론, 34번 빈칸 추론, 37번 순서 문항 등이 꼽혔다.

진학사는 21번 문제와 관련, "주제를 나타내는 정확한 표현을 지문에서 주는 대신 여러 예시를 병렬하여 'the box'가 의미하는 바를 유추하도록 출제했다"며 "보통 여러 지문에서 2번 선택지에 관련한 소재를 많이 접하기 때문에 함정으로 고를 가능성이 있었겠다"고 분석했다.

34번 문제에 대해서는 "내용 자체가 단번에 파악하기 어려운 지문"이라며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의 순환을 긍정적으로 다룬 것인지 부정적으로 다룬 것인지 역으로 파악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7번 문제는 추상적인 예술에 대한 지문으로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순서에서 주로 단서로 주어지는 연결사나 대명사에 의존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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