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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파업 대비하려고?…중환자실 간호인력 500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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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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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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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1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14. since1999@newsis.com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중환자 병상에 대한 의료진을 확보하기 위해 15개 공공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간호인력 500여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 당시 의료현장을 지킨 간호사들의 헌신에 감사함과 격려를 전한 가운데, 정부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는 의사들의 단체행동에 대비해 간호인력을 미리 충원해두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 지역별 국립대병원 등 15개 공공 의료기관의 간호인력을 신속히 확충하기로 하고, 정원을 조정해 총 500여명을 충원하도록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건복지부와의 수시증원 협의를 통해 간호인력 78명에 대한 정원을 확보했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의 적시 가동을 위해 중환자 치료와 간호 경험이 풍부한 간호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의료원은 홈페이지에 무기계약직 간호조무사(간호부)에 대한 일반 채용공고와 함께 계약직 간호사(감염병자원관리팀), 간호직 경력간호사(간호부)에 대해선 긴급 채용공고 형식으로 올렸다.

중앙의료원은 “이번 간호인력은 인력 충원의 시급성을 고려해 관련 규정에 따라 최소한의 절차를 거치는 긴급 채용절차로 진행된다”며 “확보된 간호인력 78명(간호사 73명, 간호조무사 5명)은 실무교육 후 코로나19 중환자 간호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부터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의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250여명의 현장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의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간호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것은 중환자 병상의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다는 이유다. 일각에선 의료계 집단휴진에서 비롯된 의사들에 대한 불신감도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지역 한 개원의는 “의정합의로 집단휴진 사태가 잠시 진정됐지만 정부는 결국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을 강행할 것”이라며 “간호인력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의사들 휴진에 따른 의료공백을 줄이는 사전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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