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맛남의 광장 출연 이유?…취지 좋아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사진=지수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맛남의 광장'에서 남다른 출연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는 블랙핑크 지수가 출연해 강원도 양구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블랙핑크 지수는 보통 그룹으로 스케줄을 다닌다. 그런데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회사랑 이야기한 후 나온다"며 "'맛남의 광장'은 제가 나가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지수는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맛남의 광장'은 (방송) 취지가 좋아서"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인 양세형이 "그룹 활동하는데 단독으로 '맛남의 광장'에 출연하기로 한 건 용기를 낸 것 아니냐"고 묻자 지수는 "혼자 맛있는 음식 많이 먹으려고 출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칼질 할 줄 아냐는 질문에는 "오늘부터 할 줄 알 것"이라며 "오늘 요리 배워서 나중에 멤버들에게 요리해 줄 예정"이라고 배움의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지수는 "음식 알러지도 없고, 다 먹을 수 있는데 싫어하는 음식은 알러지 있는 척하고 안 먹는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지수는 "엄마가 '맛남의 광장' 애청자"라며 "방송에서 김희철 선배가 입맛을 바뀐 것을 보시고는 엄마가 저도 입맛 교정하고 오라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점심 식사로 돼지고기 시래기밥을 만들기 위해 처음 칼질을 시도한 지수는 자신의 칼질에 "요리사 같다"고 감탄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수는 백종원의 지시를 행동으로 옮기는 자신의 모습에는 "(백종원의) 조수 같아"라고 말하며 스스로 감탄했으며, 능숙한 칼질을 선보인 김희철의 모습엔 "고급 기술 같다"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