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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야당 비난에 "사기집단"…장제원 "분노조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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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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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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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수원(경기)=이기범 기자 leekb@
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수원(경기)=이기범 기자 leekb@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역화폐 보고서를 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이 지사가 자신을 비난한 야당에 대해 사기집단이라고 쏘아붙이자 야당 일부 의원은 분노조절 장애냐며 험한 말들이 오갔다.

이 지사는 18일 조세연의 보고서를 비판한 자신을 향해 국민의힘이 '희대의 포퓰리스트'라고 비난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은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야당에서도 다시 "체통을 지키라"며 반격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골목상권을 장악한 유통재벌과 카드사 매출 일부를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바꿔 지역경제 지방경제 활성화하는 지역화폐를 옹호했다고 국민의힘이 저를 희대의 포퓰리스트라고 비방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재명이 희대의 포퓰리스트라면, 지역화폐보다 더 진보적인 기본소득을 제1정책으로 채택한 후 하위소득자에게만 지급하는 짝퉁 기본소득으로 만든 국민의힘은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선거 때 무슨 말을 못 하나. 선거공약 다 지키면 나라 망한다'는 낯뜨거운 소리 하면서, 65세 이상 전국민 기초연금을 주장해 표를 뺏고도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아무리 합리적 보수로 분식해도 내로남불 국민 배신의 부패수구 DNA는 감춰지지 않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화폐가 역효과를 낸다'는 연구보고서를 낸 조세연을 비판한 이 지사를 겨냥해 전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현대판 분서갱유'라는 글에서 "이 희대의 포퓰리스트는 자기 맘에 안 들면 학자건 언론이건 다 때려잡으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봐도 국가가 화폐를 발행하게 된 것은 지역 봉건영주 단위의 화폐를 넘어 전국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교환을 활발하게, 즉 유통속도를 높이기 위함이었다”며 “암튼 이 희대의 포퓰리스트는 자기 맘에 안들면 학자건 언론이건 다 때려잡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지사를 향해 "체통 좀 지켜주시면 좋겠다. 많이 민망하다"고 반격에 나섰다.

장 의원은 "명색이 차기 대권후보 선두를 다투고 있는 경기지사님께서 국민의힘 몇몇 초선의원들의 저격에 어쩌면 그토록 화를 감추지 못하냐"며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그토록 분노조절도 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다원화된 국민들의 요구를 아우르면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겠냐"고 꼬집었다.

이어 "그것도 '짝퉁', '희대의 사기집단', '부패수구 DNA' 등 한글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치의 막말을 총동원했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공격하면, '희대의 분노조절 장애 도지사'라는 표현이 돌아갈 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앞서 조세연은 ‘지역화폐의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불분명하고 오히려 자원 배분 비효율로 인해 2260억원의 경제손실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국책연구기관이 특정 집단의 이익을 옹호하고 정치에 개입하는 것이라면 이는 보호해야 할 학자도 연구도 아니며 청산해야 할 적폐일 뿐”이라고 반박하면서 보고서를 둘러싼 공방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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