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훼손 논란 우도 홍조단괴 해빈, 총부피 증가 감소 반복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9.20 09:54
  • 글자크기조절
  • 댓글···

현재까지 이상없지만 개발 등으로 유실 가능성 있어

제주시 우도면 해안가. 사진 아래 검붉은 돌덩이들 부분이 홍조단괴 해빈이다.2017.3.29. /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시 우도면 해안가. 사진 아래 검붉은 돌덩이들 부분이 홍조단괴 해빈이다.2017.3.29. /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훼손 논란이 있던 천연기념물 제438호 제주시 우도 홍조단괴 해빈의 총 부피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1년부터 우도 홍조단괴 해빈을 장기 모니터링한 결과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홍조단괴는 물 속에서 광합성을 받아 성장하는 홍조식물이 작은 돌덩이(단괴)에 달라붙은 것을 뜻한다.

우도 홍조단괴는 암초 주변에서 볼수 있는 일반 홍조단괴와는 달리 해빈(해안에 모래와 자갈 등이 쌓인 지대)에 형성된 게 특징이다

해빈 퇴적물이 홍조로 이뤄진 경우는 국내에서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물어 문화재청은 2004년 우도 홍조단괴 해빈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했다

홍조단괴 해빈 면적이 감소하고 퇴적물 유실(침식)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제주도는 장기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용역 결과, 해빈 규모는 확장 또는 축소되거나 유지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조류·파랑·태풍 등으로 퇴적물이 이동하면서 해빈 내에서 퇴적물이 지속적으로 재배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퇴적물 재배치 현상은 상대적으로 해빈 퇴적물이 유실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 변화를 관찰한 결과 해빈 총 부피는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퇴적물의 총량과 별개로 해안선 후퇴, 해수면 상승, 기후 온난화, 우도 해안지역의 개발 등의 영향으로 향후 홍조단괴 해빈이 유실돼 지형변화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는 결과도 나왔다.

제주도는 모니터링 용역 보고서를 내년에 발간하고 문화재 특성을 고려한 보존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