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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순경 채용시험장에서 추가시간 제공 사실로…"감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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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순경 채용시험장에서 추가시간 제공 사실로…"감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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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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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 News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순경 채용 필기시험에서 사전 문제 유출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의 한 필기시험장에서 응시생에게 추가시간이 제공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시험장 감독관을 상대로 경위조사 등 감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주 모 중학교에서 치러진 순경 채용 필기시험 당시 감독관이 응시생에게 추가 마킹 시간을 제공했다.


한 응시생은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린 뒤 감독관에게 추가로 마킹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제공 시간은 1분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 중학교 시험장에서 추가 시간이 제공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정감독관과 부감독관을 대상으로 경위조사 등 감찰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은 해당 시험장에 있던 응시생이 경찰 공무원 채용 관련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충북 외에도 경기와 경남 등 일부 시험장에서는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 94곳에서 치러진 이번 필기시험에는 5만1000여명이 응시,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는 오는 25일 발표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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