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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땅속에서 목관 27개 '무더기' 발견…"기원전 500년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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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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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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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 인근 유적지 사카라에서 발굴된 목관. /사진=뉴시스
이집트 카이로 인근 유적지 사카라에서 발굴된 목관. /사진=뉴시스
이집트 카이로 인근 유적지 사카라에서 2500여년 이전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관 27개가 발굴됐다.

20일(현지시간) 이집트 관광·고대유물부 페이스북, BBC 등에 따르면 현지 고고학 발굴단은 사카라에 위치한 '고대 매장용 수직 통로' 2곳에서 총 27개의 목관을 발굴했다. 유물들은 지하 11m 가량의 땅속에서 발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관광·고대유물부는 이 목관들이 매장 이후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발굴됐다고 밝혔다. 또 목관 등이 발굴된 매장지 인근에서 다른 부장품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목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발굴단은 여전히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관광·고대유물부 장관이 현지에 도착한 이후에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할 예정이다.

이집트 카이로 인근 유적지 사카라에서 발굴된 목관. /사진=뉴시스
이집트 카이로 인근 유적지 사카라에서 발굴된 목관. /사진=뉴시스
사카라는 카이로 남쪽에 위치한 유적지다. 이곳은 과거 3000년 가까이 고대 이집트 왕국의 수도였던 멤피스의 매장지로 활용되었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BBC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목관은 전문가들이 발굴한 것으로는 최대 규모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목관이 잘 보존돼 있고, 목관과 함께 발견된 다른 작은 공예품들도 정교하게 채색돼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집트 당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침체된 관광 산업을 부흥하기 위해 고대 유물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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