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당번 정해 돌아가며 '자가진단' 대신 해주기…"팀원 모집도"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9.21 14:5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온라인에 등교 전 자가진단 편법 시행 게시글 올라와

교육부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뉴스1 © 뉴스1
교육부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일부 학생이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팀을 구성해 돌아가면서 서로 대신 해주는 등 편법으로 자가진단을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10대들이 많이 찾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일부 학교에서 10명씩 조를 구성해 한 명씩 돌아가면서 다른 학생 자가진단을 대신 해오다 교사에게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지난 5월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을 시작하면서 학교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도입했다.

모든 학생은 등교 전 온라인 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지와 동거가족 중 자가격리자가 있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우리 학교에서 100명에 가까운 애들이 10명씩 팀을 짜서 돌아가면서 한 명씩 일찍 일어나 10명 자가진단을 다 했다"면서 "10일에 한 번 정도만 일찍 일어나면 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작성자는 학생들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가진단팀'을 구한다고 글을 올려 팀원을 모집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은 현재 조회수가 24만명을 넘겼다.

한 커뮤니티 사용자는 "우리 반도 이렇게 한다"면서 "100명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들끼리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난리도 아니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선 학교에서는 등교 전 자가진단을 하지 않는 학생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실시 학생을 대상으로 벌점을 부여하거나 청소당번을 시키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이 자가진단에 기계적으로 답변하거나 제출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일일이 미실시자에게 전화해 확인하는 등 교사들 사이에서는 매일 '자가진단 전쟁'이라는 말도 나오는 상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