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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서 2차대전 불발탄 '폭발'…국제기구 직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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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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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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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제거하다 사망한 NPA 직원이 있던 현장을 수색하는 경찰. /사진=로이터통신
폭탄 제거하다 사망한 NPA 직원이 있던 현장을 수색하는 경찰. /사진=로이터통신
남태평양 섬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폭탄을 해체하던 국제기구 직원이 폭탄 폭발로 목숨을 잃었다.

CNN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저녁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의 주택가 타사헤 지역에서 불발탄 해체 작업을 하던 국제구호기구 노르웨지안피플스에이드(NPA) 직원 두 명이 폭탄 폭발로 희생됐다.

NPA는 사고를 당한 직원 두 명이 영국 국적의 스티븐 앳킨슨과 호주 국적의 트렌트 리인 것으로 확인했다.

솔로몬 제도는 과거 태평양 전쟁을 위한 군사작전의 요지였다. 당시 미일 양국이 치열한 교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수천 개의 폭탄이 버려졌고, 현재까지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NPA는 솔로몬 제도의 폭탄 처리팀과 협력해 태평양 전쟁 때 폭발하지 않은 폭탄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있었다.

전 세계 19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NPA는 이번 사고로 솔로몬 제도에 대한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NPA는 전쟁의 잔재가 솔로몬 제도를 심하게 오염시켰고 지역 주민들은 탄약 등 남은 군수품으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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