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박애원 등 소규모 감염 지속…21일 하루 신규확진 20명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1명 증가한 2만310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51명, 해외유입 10명이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0명(해외 1명), 부산 5명, 인천 2명, 울산 1명, 세종(해외 1명), 경기 14명(해외 6명), 강원 2명, 충북 2명, 경북 4명, 경남 1명, 검역과정(해외 2명) 등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박대준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하루 동안 20명 발생했다.

22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94명으로, 전날 0시(4174명)에 비해 20명 늘었다.


도내 하루 감염자는 17일 55명에서 18일 36명, 19일 41명, 20일 16명, 21일 18명, 22일 20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신규 확진자는 고양 박애원 5명, 강남 조광도시개발 1명, 부천 남부교회 1명, 시흥 센트럴병원 1명, 해외유입 5명, 지역사회 7명이다

21일 의정부 백병원에서는 전날 확진된 간호조무사와 접촉한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는 송산2동 거주 간호사인 A씨(의정부 161번)로 그는 21일 발열·기침·인후통·근육통 증상으로 검사 뒤 이날 양성통보를 받았다.

이 환자는 전날 확진된 이 병원 간호조무사 B씨(의정부 160번)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병원은 임시 폐쇄되고, 현재 입·퇴원 환자와 보호자 및 의료진과 직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일산동구 설문동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 확진자 5명(고양 366~370번)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50대 C씨(고양 366번)와 D씨(고양 367번), 70대 E씨(고양 368번), 60대 F씨(고양 369번)와 G씨(고양 370번)로 인천 계양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지난 21일 발열 등 증상으로 검사 뒤 당일 확진통보를 받았다.

D씨는 같은 날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양성통보를 받았다.

E씨는 지난 19일 발열 등 증상으로 21일 검사 뒤 확진됐다.

F씨와 G씨는 21일 무증상 상태로 검사를 받은 뒤 당일 양성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이곳에서는 기존 확진자 23명을 포함, 모두 28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수원시에서는 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 거주자(30대, 수원262번)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수원 262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기침·발열·인후통·설사 등 증상이 있었지만 지난 20일에서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성남시에서는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성남 401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무증상 상태로 21일 검사를 받은 뒤 당일 감염 통보를 받았다.

평택시에서는 인천공항과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미군 3명(미군 176~178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감염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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