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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 전경 /© 뉴스1 |
23일 시에 따르면 비실명 대리신고제는 내부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가 위촉한 외부 변호사가 신고자의 제보를 접수하고 법률자문을 진행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직장 내 자행될 수 있는 부패 및 갑질 등 비위행위에 대해 내부제보를 활성화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부 신고자는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해 갑질 피해, 금품·향응·편의 제공 등 사항을 변호사에게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내용은 시 감사관에 익명으로 전달된다.
신고 내용 조사는 시 감사관에서 진행하지만, 변호사가 신고자에게 조사 결과를 대신 통보하기 때문에 신분을 보호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가 있다.
특히 관련 법률(변호사법 제26조 비밀유지의무 등)에 따라 제보자의 비밀이 보장된다.
최대호 시장은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신고자 보호뿐 아니라 법률 자문까지 지원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내부 신고자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청렴한 안양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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