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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로 다수의 대학이 실기대회를 공모전으로 전환하거나 비대면 실기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감안, 한밭대도 대면 실기대회 개최 여부를 두고 수차례 논의한 끝에 우수한 디자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이번 대회의 취지와 공정성을 고려해 대면 실기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총 108명이 1차 온라인 예선을 치렀고 이 중 39명을 선발해 2차 대면 실기대회를 전개했다. 대회장은 전일부터 전면통제와 소독은 물론, 감독관과 참여 학생 외 출입을 금지했다.
2차 대회는 '기초 디자인'과 올해 처음으로 대학입시에 추가된 '상황표현', '칸 만화' 등 세 가지 분야에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38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치러졌다.
심사결과 대전가오고등학교 정지영 졸업생이 대상 차지했다. 이어 금상은 남목고등학교 3학년 김수빈 학생과 무주고등학교 노혜진 졸업생이 받았다.
한밭대 백서영 시각디자인학과장은 "참가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회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며 "학생들이 이번 실기대회로 한 단계 성장하고, 더 나아가 역량 있는 미래인재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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