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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꾸짖은 김근식 "北은 사살하는데…짝사랑 계속 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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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꾸짖은 김근식 "北은 사살하는데…짝사랑 계속 할건가"

머니투데이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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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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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 /사진=뉴시스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남쪽을 사살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북에 짝사랑과 미련을 가지겠냐"며 "문재인 대통령이 생명공동체를 제의한 그 시각 북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잔혹하게 앗아갔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24일 정부당국에서 북한이 연평도에서 우리나라 공무원에게 총격을 가하고 화장 처리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김 교수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과 함께 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북에 대해 선의와 애정을 가지고 아무리 화해협력을 기대하고 제의해도 김정은의 북한에게 대한민국은 사살의 대상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김 교수는 "월북의사를 밝혔으면 일단 진술을 듣고 의거입북시키든지 법적절차에 따라 강제추방하든지 대남송환하는 게 최소한의 상식이고 인도적 조치"라며 "(그럼에도) 상부지시로 사살했다는 것은 상식과 인륜을 벗어난 즉결처분이고, 기름을 부어 시신을 불태우고 유기했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한 야만적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확실히 묻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화해협력 평화공존이란 신기루를 쫓아 대북 짝사랑을 계속할 건가"라고 친북 노선에 일침을 가했다.


같은 날 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북한 사랑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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