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산학협력관 개관…"기업 성장·일자리 문제 해소"

뉴스1 제공

순천대 산학협력관 개관식.(순천대 제공) /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25일 '산학협력관 개관식 및 가족회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7년 기공식을 가진 순천대학교 산학협력관은 산학협력에 필요한 인적·물적 지원 인프라의 통합 운영을 위해 154억원을 투자해 2019년 12월30일에 준공했다.

다목적 강당과 회의실, ICT 멀티학습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취업지원센터, 전라남도 출연 투자기업, 애니메이션 기업 등 12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앞으로 화상회의와 비대면 산학협력 상담을 위한 스마트회의실 등 비즈니스 라운지 등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개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참여 인원을 50인 미만으로 최소화한 가운데 축사와 가족회사 제도 소개, 운영방안, 산학협력교육센터 운영계획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가족회사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순천대 산학협력단은 대학과 기업 간 공감형 교육?연구 협력을 바탕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하는 '가족회사'제도를 통해 587개의 가족회사와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영진 총장은 "새로운 산학협력관 개관을 기점으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이를 통한 고용 창출로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대학교는 2004년에 산학협력단을 설립한 이후 여러 정부 지원사업 선정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Grand ICT연구센터, 교육부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 중소기업벤처부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산학협력 분야 우수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할 기틀을 마련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