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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영업익 2700% 오른 씨젠, 주가 33만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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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영업익 2700% 오른 씨젠, 주가 33만원 간다"

머니투데이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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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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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9일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 따른 해외수출 증가로 씨젠 (22,450원 ▲150 +0.67%)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리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했다. 28일 종가는 25만6000원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씨젠의 올해 예상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5.6% 증가한 2875억원, 영업이익은 2720% 늘어난 1935억원이 전망된다"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2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세계 코로나19 2차 확산에 따라 월별 수출이 여전히 전월 대비 성장세를 유지 중이고, 국내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국내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며 "계절성 독감 검사까지 가능한 신제품 출시로 내년까지 성장세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씨젠은 계절성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진단 가능한 진단 키트의 수출용 허가를 이번 달에 받아 조만간 출시 예정이다.

그는 "씨젠은 코로나19 수출에 힘입어 기존에 미미했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20%까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주가는 단기간에 급등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글로벌 점유율 상승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세를 고려하면 완만한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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