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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트럼프가 막은 '부양책', 증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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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트럼프가 막은 '부양책', 증시 눌렀다

머니투데이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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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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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전체적으로 하락세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16% 내린 2만3395.3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날 일본 증시에 영향을 주는 미국 증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불안이 커졌다. 철강과 비철주 등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유통주와 IT주 등이 전날 실적을 상향 조정하면서 생긴 기대감이 하락폭을 줄여주고 있다. 일본은행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일 수 있다는 관측도 주가에 긍정적이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1월 대선 후까지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야당과의 협상을 중단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런 발표가 이어진 후 하락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사흘간 입원한 뒤 전날 퇴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협상단에게 (11월3일) 대선 이후까지 추가 부양책 협상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며 "내가 선거에서 이긴 직후에 우리는 대규모 부양책을 의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민주당 주지사 아래 형편없이 운영되고 범죄율이 높은 주들을 구제하기 위해 2조4000억 달러(2800조 원)의 부양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주 관대하게 1조6000억 달러를 제시했으나 펠로시 의장은 늘 그렇듯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백악관과 집권 공화당은 추가 부양책 규모가 2조 달러를 넘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오전 11시 30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2% 떨어진 3218.05에 거래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85% 오른 2만4184.68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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