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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두 딸 죽여서 살해" 주장했던 남성…"실은 셋 다 내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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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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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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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 남성에 감옥에서 쓴 편지에서 자신이 임신한 아내와 두 아이를 계획적으로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크리스 와츠(35)는 최근 감옥에서 작성한 편지에서 자신의 저지른 범행을 인정했다. 그는 그동안 친족 살인 혐의를 부인해왔다.

와츠는 2018년 8월 13일 콜로라도에서 임신 중이던 아내 셰넌 와츠와 딸 벨라(당시 4세) 셀레스트(당시 3세)를 살해한 혐의로 복수의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의 이야기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킬러: 옆집 가족'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와츠는 해당 다큐멘터리의 작가 셰릴 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범죄에 대해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들은 조사를 위해 교도소에 있는 와츠를 세 번 방문하고 그와 편지를 교환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편지에서 와츠는 가족들을 살해하기로 하고 계획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범행 당일 아내와 말다툼 끝에 살인을 저질렀으며 침대 베개를 이용해 어린 딸들을 질식시키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와츠는 의식을 찾은 후 겁에 질린 딸들에게 '엄마가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하고는 아내를 침대 시트로 감싸 트럭에 실었다. 그리고는 숨진 아내와 불안해하는 두 딸을 자신의 전 고용주가 소유한 외딴 유전으로 데려갔다.

와츠는 아내의 시신을 땅에 버린 후 딸들을 살해했다. 당시 딸 벨라는 "아빠, 안돼!"라고 말하며 저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전에서 살해했기 때문에 부검 결과 벨라와 셀레스트의 몸에서는 원유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왓츠는 앞서 경찰에 셰넌을 살해한 것은 순간적인 범죄였으며 계획 살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두 딸을 살해한 것은 셰넌이며, 자신은 이에 격분해 우발적으로 아내를 살해한 것이라고 거짓 증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왓츠는 결국 작가 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3건의 살인을 인정했다. 캐들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책 '크리스토퍼로부터의 편지: 비극적인 고백'을 발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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