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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황금연휴 6억명 여행 떠났다…코로나 발원지 후베이성도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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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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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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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연휴 '보복소비'…후베이성도 80% 이상 관광수입 회복

[쿤산(중 장쑤성)=신화/뉴시스]28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쿤산시 저우좡 마을에서 중추절을 기념하는 등불 박람회가 열려 화려한 등불이 형형색색 빛나고 있다. 이 등불 박람회는 한 달 동안 계속된다고 현지 관계자가 밝혔다. 2020.09.29.
[쿤산(중 장쑤성)=신화/뉴시스]28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쿤산시 저우좡 마을에서 중추절을 기념하는 등불 박람회가 열려 화려한 등불이 형형색색 빛나고 있다. 이 등불 박람회는 한 달 동안 계속된다고 현지 관계자가 밝혔다. 2020.09.29.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되고 맞은 8일간(10월1~8일)의 중국 '황금연휴(黃金周)'기간에 이른바 '보복소비'가 나타나면서 중국 경기가 강한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에 중국의 여행산업은 지난해의 80%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문화관광부는 지난 1∼8일 8일간 중국 전역 관광객 수는 6억3700만명(연인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9%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기간 관광수입은 4670억위안(약 80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9.9%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베이징(北京)과 후베이(湖北)성 등 관광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1~7일 베이징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의 99.7%를 기록했고, 총수입은 지난해보다 63.1% 늘어 소비의 업그레이드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현지 자료에 나타났다.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의심되는 후베이성은 5228만건의 여행과 348억위안의 수입을 기록, 지난해의 82.7%, 72.2%의 회복세를 보였다. 철도 여객량은 8일 연속 1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관광부문의 회복세는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주요 유통업체와 외식업체들은 1조6000억위안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일간 매출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장에도 많은 관객이 몰렸다. 연휴기간 동안 중국 본토의 영화 박스오피스 수입은 1~7일 36억9000만위안으로 중국 영화 역사상 두번째로 많았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런 자료들은 코로나19 이후 제약을 받아온 내수가 완전히 풀렸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회복력이 뛰어난 중국 경제가 세계적인 대유행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미오지에 베이징대 국립개발대학원 부학장은 "보복적 소비가 나타나는 것은 중국 경제가 팬데믹(대유행)에서 거의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유 부학장은 중국의 올해 3,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6%에 달할 것이며 연간 성장률은 2.5% 안팎을 것으로 전망했다.

화창춘 궈타이쥔안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소비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중국경제 회복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에 따른 경제성장에서 시장 중심의 소비로 전환했다"며 "이는 중국 경제의 지속가능하고 질높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중국에서 소비부분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지난 8월 전국 소매판매 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0.5% 성장해 올들어 처음으로 확대 국면을 기록했다.

중국인의 소득수준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소비 회복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중국의 1인당 GDP는 지난해 처음으로 1만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은 올해 주요 경제국 중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명룡
    김명룡 dragong@mt.co.kr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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