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0% 할인" 역대 최대 규모 '와인 장터' 열린다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와인장터 /사진제공=이마트

대형마트들이 오는 15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 와인장터를 연다.

이마트는 15일부터 1주일간 전국 141개점에서 1000여종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앙드레 끌루에 드림 빈티지 2005, 2008, 2013’을 각 5만원에, 압도적인 가성비로 샴페인 입문에 적합한 ‘디디에 쇼팽 브뤼’를 3만원에, ‘베린저 파운더스 에스테이트 카버네소비뇽/샤도네이/메를로’를 각 2만원에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올해는 ‘스마트오더’를 통해서도 와인장터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와인장터 행사 기간 상품 약 30여품목, 총 5000병 가량 한정 물량을 스마트오더 전용 미니장터를 통해 판매한다.

이 밖에도 일부 주요 점포에서 선보이는 일별 초특가 상품으로 프랑스 5대 샤또를 각 79만원에, ‘오퍼스 원’을 45만원에, ‘크리스탈 루이로드레 12’를 35만원에 판매한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도 15일부터 28일까지 ‘가을 와인장터’를 진행해 엘포인트 회원 대상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가을 와인장터에서는 지난 봄 행사보다 준비 물량을 30% 확대했다. 1만원 이하의 가성비 와인부터 수십만원 대의 프리미엄 와인까지 총800여종, 60만병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프랑스 부르고뉴 대표 화이트 와인인 ‘루이라뚜르 샤블리(750ml)’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4만 5900원, 이탈리아산 레드 와인인 ‘카를로 사니 수수 마니엘로(750ml)’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3천원 할인된 2만 900원에 판매한다.

대형마트들이 올해 역대 최대 와인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와인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짐과 동시에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와인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최근 3년간 700여개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와인이 올해 처음으로 인스턴트커피와 스낵 등을 제치고 연 매출 순위 10위에 등극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올 1~3분기 와인 카테고리 신장률은 71.4%를 기록했다. 와인 신규고객 유입비율도 5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