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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한미동맹 강조가 '아메리카 퍼스트'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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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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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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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국회 외통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03./사진제공=뉴시스
송영길 국회 외통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03./사진제공=뉴시스
이수혁 주미대사의 국정감사 발언이 논란인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부 야당과 언론의 자기 검열이 너무 심하다. '대한민국 퍼스트(First)'라는 관점에서 발언을 하면 금방이라도 한미동맹이 깨질 것처럼 난리가 난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이 대사의 발언을 비판하는 보수언론의 기사를 게재하며 "황당한 왜곡이자 과장, 어이가 없어서 꼭 짚고 넘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사는 12일 국정감사에서 "국익이 돼야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해 일부 언론과 야권으로부터 "주미대사가 한미동맹을 흔드는 거냐"며 뭇매를 맞았다.

이를 두고 송 위원장은 "대등한 관계에서 외교를 펼쳐야 하는 주권 국가의 외교관으로서 당연한 태도"라며 "이 발언은 '대한민국 퍼스트'라는 관점에서 이해돼야 한다. 일방적 종속이 아닌 대등한 가치동맹으로 한미동맹을 지향하고 중국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퍼스트'라는 입장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이 대사를 두둔했다.

이어 한미관계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언론, 학문, 양심, 집회시위의 자유 등 기본권적 가치를 공유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동맹관계지만 양국 이익이 모두 일치되는 건 아니"라며 "방위비 분담, 무역 분쟁, 관세, 환율 등 경제문제에서부터 대 중국·러시아 봉쇄 전략 등 여러 이해 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만 정권도 반공포로 석방, 휴전 협정 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했고, 박정희 대통령은 자주국방, 핵 개발 등으로 미국이 박정희 제거작전을 고려할 정도로 갈등이 심했다"며 "이처럼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것이 '아메리카 퍼스트'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앞으로 한미 간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은 상황에서 이 대사가 대한민국의 자주성을 강조한 발언은 '대한민국 퍼스트'라는 입장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의미"라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송 위원장은 보수진영을 향해 "더 이상 국민 여론을 일방적으로 호도할 수 없을 만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힘이 커졌다"며 "보수언론의 아젠다 주도 방식도 사실에 기초하고 미래지향적이며 평등한 주권국가의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방식으로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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