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정비 고객만족도 7년 연속 1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20 자동차 고객만족도 조사(CACSI)’에서 정비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246,500원 ▼3,500 -1.40%)가 중국에서 정비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20 자동차 고객만족도 조사(CACSI)’에서 정비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베이징현대는 폭스바겐과 토요타, 혼다와 함께 정비 서비스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2014년부터 7년 연속으로 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8월 중국질량만리행 촉진회에서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우수 정비 기업상을 수상했다.

중국질량협회는 품질 관련 평가와 자문, 인증을 비롯해 고객만족도 연구 및 조사를 담당하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으로 매년 자동차와 철강, 기계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주관하고 있다.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차량을 구입한 지 1~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태도 △서비스 효율 △서비스 품질 △딜러 시설 및 환경 최비스 비용 등의 관련 서비스 5개 부문, 41개 항목에 대한 설문을 통해 이뤄진다. 올해는 총 50개 브랜드의 180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70개 도시에서 조사가 진행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높은 정비 서비스 만족도는 자동차 회사가 차량을 단순히 파는 데 그치지 않고 판매 이후에도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중고차 판매 가치 상승과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재구매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지난 8월 중국질량만리행 촉진회에서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우수 정비 기업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