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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셜벤처허브 1년새 68억 매출 효과...고용창출효과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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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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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9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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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벤처 창업자들을 지원한 지 1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18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소셜벤처허브에 입주한 14개 기업들이 최근 1년 새 68억원을 넘는 매출과 83명의 신규고용창출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소셜벤처허브는 지난해 10월 1일 강남구 역삼동 선릉역 인근에 최초 소셜벤처 전용·거점 공간으로 개관해 소셜벤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부터 기업운영 등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비록 1년을 갓 넘긴 지원센터지만 입주기업들의 성장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세미나와 교육부터 각종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컨설팅, 투자유치까지 수많은 정보 공유와 지원이 이뤄진다. 이런 전폭적인 지원으로 짧은 1년이라는 시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입주 1년간 매출 68억·투자유치 15억...신규고용 창출도 83명


소셜벤처허브 4층 입주기업공간./사진=서울시 제공
소셜벤처허브 4층 입주기업공간./사진=서울시 제공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소셜벤처사업의 경우 다른 기술기반 사업과 달리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다. 이른바 '점프업' 하는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소셜벤처허브에 입주한 14개 기업들은 지난 1년 동안 68억원 매출을 견인했다. 투자유치만 15억5500만원이다. 결코 적지 않은 수치다.

특히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청년들이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83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는 점도 귀중한 성과다.

이런 눈에 보이는 결과물들은 소셜벤처허브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소셜벤처허브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창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입주기업 관리비도 6개월 간 50% 감면했다. 애초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지원으로 임대료는 없었다.

또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엑셀러레이팅 기업 25개사를 선발하고, 해외 판로지원을 위한 채널 입점에 나서 등 물심양면 지원했다.

컨설팅을 통해 생산, 인사, 홍보, 마케팅 등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부터 유통망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 투자유치를 위한 IR 라운드 개최(연 1회)를 통한 판로 확보와 홍보 추진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A~Z까지 소셜벤처허브는 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무컨설팅을 통해 사업 방향을 다듬는 좋은 기회"


소셜벤처 허브 3층 코워킹 오피스./사진=소셜벤처허브 제공
소셜벤처 허브 3층 코워킹 오피스./사진=소셜벤처허브 제공


"저희는 소셜벤처허브에 입주하면서 투자를 받을 생각은 없었어요"

일반적으로 지원센터를 통해 투자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길 원하는 스타트업 생리상 이해가 가지 않는 답변이었다.

2019년 10월 소셜벤처허브에 입주한 기업인 '리와인드' 김은정 대표는 "여기서 많은 지원을 받았지만 투자유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와인드는 자연에서 얻은 생분해 가능한 소재로 일회용품을 제작, 판매하며 지속가능한 순환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소셜벤처다.

(주)리와인드./자료=리와인드 제공
(주)리와인드./자료=리와인드 제공



김 대표는 장기적으로 보면 투자도 있겠지만 모든 스타트업이 그렇듯 초기에 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소셜벤처허브'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입주전 유사법인으로 진행하던 사업을 하나로 재편하면서 사업 방향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그러나 입주 후 재무컨설팅을 받으면서 사업 방향을 잡는데 크게 유용했고, 비즈니스 모델도 이런 컨설팅을 통해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판로개척이나 홍보비 지원을 통해 브로셔도 제작할 수 있게 됐고, 홍보라는 것도 공부가 필요한데 이런 애로사항을 요청하면 빠르게 컨설팅으로 연계해준다"면서 "소셜벤처 관련 공고나 정보도 시에서 직접 공유해주기 때문에 빨리 얻을 수 있고, 같은 (소셜벤처)성향의 사람들이 몰려있다 보니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1년이라는 짧은 입주기간과 공간의 부족은 소셜센처허브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

김 대표는 "강남이라는 입지와 임대료 부담도 없기 때문에 사실 더 있고 싶은데 기간이 차면 무조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또 입주기업 중에는 우리 처럼 제조업 베이스인 기업들이 있는 만큼 바이어가 왔을 때 제품을 보여줄 수 있는 샘플실이나 쇼룸 같은 것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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