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향남읍 환승터미널에 공영버스 사무소 개소

뉴스1 제공

공영버스 출고 자료사진. © 뉴스1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화성도시공사는 버스공영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화성시 향남읍 환승터미널 내에 공영버스 사무소를 15일 개소했다.

개소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유효열 공사 사장, 김종문 경영사업본부장 정일순 노조위원장 등 소수 임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영버스 사무소에는 공사 대중교통팀 직원 등 26명이 화성시 버스공영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일한다.

공사는 그간 공영버스 차량 도입, 차고지 구축, 운영인력 확충 등 버스공영제 시행을 준비해 왔다.

지난 2월 화성시와 '화성시 버스공영제 운영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4월에는 대중교통 운영 준비단을 조직했다.

8월11일에는 시내버스 30대, 마을버스 15대를 운행하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자로 최종 인가(면허 취득) 받았으며, 9월4일 경기도 버스운송 사업조합 및 경기도 마을버스 운송 사업조합 가입을 완료해 버스운송 사업자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오는 11월 3일부터 약 두 달간 화성시 동부권과 서부권을 대상으로 2개 신설 노선을 먼저 운행해 공영버스 운영 관리체계를 조기에 안정화 시킬 계획이다.

내년 1월 5일에는 나머지 신설 노선과 민간 운수사에서 경영이 어려워 화성시에 반납한 노선 등 총 28개 노선에 공영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화성시 버스공영제는 서철모 화성시장의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화성시 그린 뉴딜 정책의 핵심 사업이다.

유효열 사장은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통해 시민행복을 추구하고, 교통혼잡 비용, 에너지·환경비용 절감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화성시 그린 뉴딜 정책의 초석이 될 버스공영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으뜸 공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