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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곡괭이 난동' 두 달 만에 복귀…"눈물이 핑,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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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곡괭이 난동' 두 달 만에 복귀…"눈물이 핑, 정말 고맙다"

머니투데이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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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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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정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황정민 KBS 아나운서가 '곡괭이 난동' 피해 후 두 달 만에 복귀했다.

19일 황정민 아나운서는 병가를 마치고 방송된 KBS Cool FM '황정민의 뮤직쇼'(이하 '뮤직쇼')에 복귀했다.


이날 황 아나운서는 "사람은 돌아올 곳이 있을 때 강해진다고 한다. 대부분은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집이 그렇다. 저는 집뿐만 아니라 일터가 그런 곳이라 다행인 것 같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복귀가 많이 늦었다. 기다려주셔서 정말 힘이 됐다. 눈물 나게 감사하다. 2시의 비타민답게 오늘부터 파워 업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취자들은 황 아나운서의 복귀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황 아나운서는 "눈물이 핑 돈다. 이렇게 오랫동안 기다려주셔서 반겨주셔서 정말 고맙다. 우리가 이렇게 다시 만나서 정말 고맙고 다행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5일 한 40대 남성은 여의도 KBS 본관 앞 공개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곡괭이를 들고 난동을 피웠다.

당시 '뮤직쇼'를 진행 중이던 황 아나운서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진행했다. 그동안 황 아나운서의 빈자리는 이정민, 정다은, 김선근 아나운서가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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