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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호 하이선 (HAISHEN)이 북상한 지난 9월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의 한 레지던스 호텔 유리 외벽이 강풍에 의해 깨져있다. 2020.9.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구에 따르면 부산에 폭우가 쏟아진 지난 6~7월과 마이삭과 하이선이 상륙한 9월 관내에서만 104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반파, 침수 등으로 인해 구가 일반주택과 소상공인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 내역은 332건으로 금액은 5억8350여만원에 달한다. 11가구에서 22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구는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크기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태풍 상륙 당시 고층빌딩의 유리가 깨지면서 ‘빌딩풍’이 신종재난으로 떠오름에 따라 태풍이 오면 주민·차량 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엘시티와 마린시티 일대 고층유리빌딩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인력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월파 발생시 차량 통제에 들어가며, 유리 파손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실시간 빌딩풍 위험도 알림 시스템’도 구축한다.
우동, 중동, 센텀시티 일원 상습침수 지역에 대해서는 환경부에 ‘하수도 중점관리 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수계별 하수현황을 조사하는 등 종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구는 펌프 신설과 우수관로 개선을 위한 국·시비 보조금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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