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4조 2872억 규모 ‘전북형 뉴딜’ 사업 추가 발굴

21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형 뉴딜 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에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6개분과 실무추진단들이 전북형 뉴딜 추진을 위한 신규 국가사업을 발표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0.10.21 /©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21일 ‘전북형 뉴딜 제2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기존 215건(4조 7028억원) 사업 외 추가 50건(4조 2872억원)의 뉴딜 사업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송하진 전북지사, 임성진 (사)에너지전환포럼 대표, 성경창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사업은 ΔDNA 생태계 및 비대면 산업 12건 ΔSOC 디지털화 8건 Δ인프라 녹색전환 12건 Δ저탄소·분산형 에너지 6건 Δ녹색산업 생태계 6건 Δ고용사회 안전망 및 사람 투자 6건 등이다.

송 지사는 “전북형 뉴딜 정책을 통해 전북은 한 단계 도약하고 전북형 뉴딜 정책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생태문명으로의 전환’ 등 전북도 도정 비전을 궁극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부 사업을 살펴보면, ‘DNA 생태계 및 비대면 산업’ 분야는 SK데이터센터 설립과 연계해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을 위한 ‘새만금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사업’(1조 4000억원) 등 12건 2조 5500억원이다.

21일 '전북형 뉴딜 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전북도는 4조2872억원 규모, 총 50건의 추가 전북형 뉴딜 사업을 발굴·발표했다. 도는 지난 8월 215건(4조7028억원)의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전북도 제공)2020.10.21/뉴스1

‘인프라 녹색전환’은 만경·동진강의 생태문화 기능 복원으로 하천의 가치 극대화를 위한 ‘만경·동진강 생태문화 복원사업’(1500억원) 등 12건 8598억원이다.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는 전기 모빌리티 전송효율 최대화를 위한 ‘다중무선충전시스템 상용화 및 실증 사업’(450억원) 등 6건 2724억원이다.

‘녹색산업 생태계’ 분야는 ‘산업단지 중심 미래형 상용차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500억원) 등 6건 1750억원이며, ‘SOC 디지털화’의 경우 ‘지능형 콜드체인 항만물류 거점조성’(200억원) 등 8건 2500억원 규모다.

‘고용사회 안전망 및 사람투자’ 분야는 ‘커뮤니티 복합형 뉴딜창업 클러스터 조성사업’(1000억원) 등 6건 1800억원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북연구원, 혁신기관, 대학, 기업 등을 통해 발굴된 국가사업 이외에 지역뉴딜 사업을 추가해 전북형 뉴딜 비전 설정에 따른 추진전략, 주요사업별 목표치 제시, 제도개선 사항 등을 포함한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연내에 수립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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