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개미…코스피 장초반 1%↓ 2350선 깨져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22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영향으로 1% 하락하고 있다. LG화학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에 파란 불이 들어왔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32.90p(1.01%) 내린 2346.96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12.45p(0.53%) 오른 2370.86으로 마감했다. 이달 19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하지만 전날 뉴욕 증시가 추가 부양책 타결이 쉽지 않다는 전망에 하락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7.56포인트(0.22%) 하락한 3435.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1.80포인트(0.28%) 내린 1만1484.69로 마감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3분기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다섯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922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3억원, 4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하는 가운데 LG화학 (402,000원 0.00%)이 3% 상승하고 있다. LG화학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테슬라가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동반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 (242,000원 0.00%)와 기아차 (116,000원 ▲300 +0.26%)는 2%, 삼성전자 (81,300원 0.00%), NAVER (190,900원 ▼3,900 -2.00%), 삼성바이오로직스 (791,000원 ▲6,000 +0.76%) 등은 1%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56%), 유통업(-1.03%), 서비스업(-0.9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과 화학은 강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8.43p(1.01%) 내린 822.2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89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4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이치엘비 (106,900원 ▲2,800 +2.69%), 제넥신 (7,430원 ▼300 -3.88%), 케이엠더블유 (15,500원 ▼180 -1.15%) 등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