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세심하지 못했던 부분 있어…상생 노력할 것"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0.22 19:42
  • 글자크기조절
  • 댓글···

2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 사진제공=신세계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 사진제공=신세계
"무료배송 기준이 세심하지 못했습니다.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리고, 의원님 뜻에 공감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습니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타필드 안성점 내 트레이더스 안성점의 무료배송 정책 관련 질문을 던지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이 의원은 △스타필드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 △중소 유통업체들과의 상생 방안 등에 대해 거센 질의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대형마트에 더해 복합쇼핑몰도 매달 공휴일 중 이틀 의무휴업 규제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트레이더스 안성점은 출점시 지역 중소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해서 개점일로부터 3년간 무료배송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결제금액 3만원 미만인 경우에만 배달하지 않겠다'고 써있는데, 트레이더스에서 라면 두 박스만 구매하더라도 3만원이 넘는 상황에서 이게 어떻게 상생 방안이라고 할 수 있겠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임 대표는 세심하지 못했다며 이 부분을 개정해 시행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7일 오픈한 스타필드 안성점과 관련해 "2018년 안성시에 '개점 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 계획서'를 제출했는데, 스타필드 안성점으로부터 11km 떨어져있는 안성 중앙시장에 대해서는 영향평가를 통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기술해놓고, 5km 떨어진 평택 풍국시장은 영향평가를 하지 않았다"며 "꼼수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임 대표는 "상권 영향평가는 법적으로 반경 3km 이내만 하도록 돼있다"며 "(안성 중앙시장에 대해) 추가적으로 상권 영향평가를 한 것일 뿐, 전혀 꼼수가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3km 관련 이처럼 논란의 여지가 많다"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향해 "'3km' 관련한 법안이 적절한지, 또 신세계프라퍼티의 안성점 상권영향평가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부처에서 살펴보고 의원실에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스타필드는 최소보장임대료를 통해 임차 점주의 매출이 적더라도 일정 수준의 임대료를 받는 행태로 입점 소상공인의 등골을 빼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스타필드는 입점상인의 70%가 중소상인들인데, 코로나19에 따라 이들도 매출 타격을 입었다"면서도 "우리도 경영적 손해가 크지만, (상생 차원에서) 1~3차에 걸쳐서 임대료를 인하했다"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하남·코엑스몰·고양)와 스타필드시티(위례·부천·명지) 총 6곳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입점 업체의 3~4월 임대료를 최대 30% 인하했다.

이어 임 대표는 "더 임대료를 줄이겠다고 흔쾌히 말할 수 없는 이유는 복합쇼핑몰 하나를 출점하는 데 9000억원~1조원 정도가 들어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질의 답변을 끝내며 "기업을 경영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늘 생각한다"며 "지적해주신 사항들 가슴 깊이 새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024년 수원, 청라에도 스타필드를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 과당출점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상생이 대두되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전통시장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획기적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일 문을 연 스타필드 안성은 유동인구가 많은 1층에 안성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안성마춤마켓’을 입점시켰다. 지난 15일에는 스타필드 하남점 근처의 하남 전통시장‧요식업계 전문가와 합심해 '하루한끼' 도시락을 개발, 공개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