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온라인·자동차극장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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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지원본부가 영화제 기간에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자동차 극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탄금호조정경기장.(지원본부 제공)2020.10.6/©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22일 오후 6시 충북 충주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막작 상영식을 시작으로 5일간 펼쳐진다.

개막작 상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동차극장 형식으로 진행하며 초청인원도 20여명으로 제한했다.

배우 김인권과 이수경의 사회로 열리는 상영식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개막선언을 비롯해 세계적 액션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의 응원영상 등으로 간소하게 열린다.

개막작은 '태백권(2020)'과 '속닥속닥(2018)' 등을 선보인 최상훈 감독의 '용루각: 비정도시'로 이날 최초 공개한다.

겉으로는 평범한 중국집처럼 보이지만 법이 심판하지 못한 사건에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는 자경단의 이야기를 담았다.

상영장에는 미리 예약한 70여대의 차량만 입장하고, 관람객에게 충주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사과팝콘'을 나눠준다.

용루각은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 '시마프(cimaff)'로 생중계한다.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무예의 정신, 영화로 발하다'라는 슬로건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충주 연수점 씨네큐,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청주 문의문화재단지 자동차 극장에서 18개국 7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 집행본부는 영화제 기간에 시골마을을 찾아 현장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제'도 2회 진행한다.

온라인 상영작은 웨이브(wavve) 플랫폼에서 관람할 수 있고, 자세한 영화제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영화제를 통해 비대면 개최방식의 새로운 비전과 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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