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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나는 꽤 센 비둘기"라고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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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나는 꽤 센 비둘기"라고 한 이유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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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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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일부 종합감사가 열린 가운데 이인영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3. [email protected]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저를 비둘기(파)로 봐도 되는데, 비둘기 치고는 꽤 센 이야기들도 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등 정부 외교안보 라인에 '매파'가 없고, '비둘기파'만 보인다고 지적한 것에 대한 답이었다.

이 의원은 "비둘기만 보이니 (대북정책이) 단조롭다"라며 "북측이 매력을 못느끼고 고민도 안 하는 것 같다. 만만한 상대로 보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정부의 정책이) 북한의 스텝을 쫓는데 바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통일부는 원칙과 전략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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