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망 호전…충북 10월 소비자심리 전달보다 9.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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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자심리지수 통계표(한국은행 충북본부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와 지출?경기?수입 등에 대한 전망이 호전되면서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 80보다 9.3p 오른 89.3으로 집계됐다.

현재생활형편지수와 생활형편전망지수는 9월보다 각각 3p와 4p 오른 85와 88로 나타났고 가계수입전망지수와 소비지출전망지수는 각각 92와 100으로 5p와 9p 올랐다.

현재경기판단지수와 향후경기전망지수는 각각 54와 74로 11p와 15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지수와 금리수준전망지수 역시 각각 11p와 9p 오른 65와 88을 기록했다.

현재가계저축지수와 가계저축전망지수 모두 2p 오른 87과 91로 나타났다. 현재가계부채지수는 지난달과 같은 102를, 가계부채전망지수는 2p 떨어진 97을 보였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31로 1p 떨어졌고, 주택가격전망지수와 임금수준전망지수는 각각 1p와 2p 오른 120과 107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00.9를 보인 충북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3월과 4월 79.3, 72.4로 떨어졌다.

재난지원금 지급 영향으로 5월 83.5, 6월과 7월 84.9에 이어 8월 87.7 등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80으로 다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표준화해 합성한 소비자 심리지표로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주관적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인 것으로 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청주와 충주, 제천 4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383가구가 조사에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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