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시 24득점'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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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켈시가 28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도로공사는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켈시의 활약에 힘입어 3-0(25-22 25-20 25-18)으로 완승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패했던 도로공사는 인삼공사를 누르고 시즌 첫승을 따냈다. 인삼공사는 개막 후 3경기를 모두 패했다.

도로공사에서는 켈시가 24득점, 박정아가 14득점을 올렸다. 배유나는 블로킹 3개를 비롯해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에서는 디우프가 16득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1.91%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도로공사는 1세트 중반까지 인삼공사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인삼공사에 먼저 20점 고지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켈시의 백어택, 문정원의 스파이크 서브로 23-22로 역전했다. 이어 켈시의 백어택과 정대영의 득점이 연속해서 나오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도로공사는 2-8까지 뒤졌으나 박정아의 퀵오픈, 배유나의 시간차 공격 등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켈시의 타점 높은 공격이 살아나고 박정원의 퀵오픈까지 나오며 13-13으로 따라붙었다.

세트 막바지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백어택, 배유나의 블로킹 등이 나오면서 22-19로 달아났다. 주도권을 잡은 도로공사는 인삼공사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세트스코어 2-0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초반 박정아의 득점과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치고 나간 도로공사는 세트 중반 문정원의 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인삼공사를 가볍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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