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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모멘텀이 코로나·美대선 불확실성 못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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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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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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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봉쇄 가능성 가시화 등 시장외적 불확실성에 약세 지속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9.92p(2.56%) 내린 2,267.1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8p(2.61%) 내린 792.65, 원·달러 환율은 3.70원 오른 1,135.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0.10.30/뉴스1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9.92p(2.56%) 내린 2,267.1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8p(2.61%) 내린 792.65, 원·달러 환율은 3.70원 오른 1,135.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0.10.30/뉴스1
3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2% 넘는 낙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미국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경기 타격 우려가 커진 탓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권인 2319.56(전일 대비 -0.31%)에 시초가를 형성했다가 오후부터 낙폭을 키우면서 전일 대비 2.57% 내린 2266.9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장 초반에는 강보합권인 814.16(전일 대비 +0.03%)로 출발했지만 장 마감 시점이 다가오면서 낙폭을 키웠고 792.65(-2.61%)로 마감, 가까스로 790선을 지켰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84억원, 458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조414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 기관은 각각 2929억원, 100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4063억원 매수우위였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4분기 경제충격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며 "시장을 떠받들 모멘텀이 없는 데다 투자심리도 식은 상황"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다음 주(현지시간 11월 3일) 미국 대선 전 외국인, 기관이 선제적으로 포지션을 줄이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트럼프의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 등 정치 불확실성이 연말까지 갈 수 있고 코로나19 역시 11월 중 확산제의 정점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불확실성에 따른 국면이 더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증시 일각에서 실적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지만 대외 불확실성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18년 1월 코스피가 2600 상단에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을 때는 2018년 한 해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이 150조원에 이를 것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 실적 모멘텀이 살아나고 내년에도 더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지만 이익 수준과 지수 레벨을 비교하면 이미 그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피가 2400을 뚫지 못하고 2300을 사이에 두고 오르내리는 것은 이미 기업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실적 전망치가 바닥을 쳤다고 하더라도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는 92조원 정도까지밖에 안내려갔다"며 "내년에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이를 반영한 전망치도 125조원으로 2018년 전망치(150조원)에 못 미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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