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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패색에 폭스뉴스 내분 양상…적폐털기 나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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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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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대부분의 레가시언론을 '가짜뉴스'로 치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애 매체는 폭스뉴스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소유한 폭스는 '트럼프대통령 탄생'에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매체이다. 트럼프 집권기간 그의 '스피커'를 자처하는 공생을 통해 미국 시청률 1위 매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실패가 명확해지며 폭스뉴스의 위상 변화도 불가피할 조짐이다. 이미 노선을 둘러싼 사내 내분도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선거일 당일 아침 생방송에 출연해 "승리를 장담한다"고 말했던 폭스뉴스는 그날 밤 11시께 '바이든이 애리조나서 이길 것'이라고 가장 먼저 예측 보도해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바이든이 앞서기는 했지만 '공화당의 텃밭'인데다 개표율도 70여%에 불과해 다른 매체 아무도 예단을 하지 않던 곳이다. 애리조나는 물론 바이든후보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7일 현재까지도 공식적인 경합주로 남아있다.

폭스뉴스를 통해 개표방송을 보던 트럼프 대통령은 격노했다.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 꼴이다. 직접 머독회장에게 전화를 걸고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이 항의차 폭스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의 변화는 그대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부정이 자행됐다"고 개표 중단을 요구해도 폭스 기자들은 "어디에도 그런 증거는 없다"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관계자들이 개표장에 접근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그런 일 없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패색에도 끝까지 그에 대한 지지를 놓지않는 의리파도 있다. 트럼프의 정책 자문으로 꼽히는 앵커 숀 해너티의 경우, 바이든에 우호적이라 자신이 판단하는 CNN 등을 "중상모략을 일삼는 떼강도 언론"이라 질타했다. 또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사기 주장 등을 그대로 옮기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트럼프대통령의 열세가 뚜렷해지자 폭스뉴스내 객관 보도를 중시하는 그룹과 오피니언을 앞세운 그룹간 내홍이라 할 만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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