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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개발" 골골앓던 하나투어·모두투어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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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개발" 골골앓던 하나투어·모두투어 급등

머니투데이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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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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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텅 비어있는 반면,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은 휴캉스를 가는 사람들과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0.9.29/뉴스1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COVID-19)를 90%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그간 주가가 눌렸던 하나투어 (60,300원 ▲100 +0.17%), 모두투어 (16,260원 ▲20 +0.12%) 등 여행주들이 급등했다.

10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전일 종가 대비 각각 13.14%, 9.66%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투어는 장 초반 4만8800원(전일비 +20.94%), 모두투어는 1만7300원(+19.31%) 각각 오른 바 있다.


거래량도 폭발했다. 하나투어의 현 시점 기준 거래량은 70만여주로 전일 총 거래량의 9배를 넘어섰다. 모두투어 거래량도 117만여주로 전일 총 거래량의 5배를 웃돈다.

이들 종목의 급등은 코로나19로 급랭했던 투자심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급호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코로나19로 국가간 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여행주들은 구조조정 등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섰음에도 적자기조가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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