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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증권업계 3Q 순이익·ROE 1위"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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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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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키움증권 대표. /사진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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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133,800원 ▲1,000 +0.75%)은 국내 증권업계에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자기자본 대비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ROE(자기자본이익율) 역시 27.1%(연환산)로, 업계 1위다.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55억원, 순이익이 2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4%, 295%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달성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영업이익 3140억원, 순이익 2199억원)을 바로 경신했다.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798억원, 순이익은 4928억원이다. 지난해 실적을 이미 크게 넘었다.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 자본효율성지표인 ROE(연환산)는 27.1%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키움증권은 올해 호실적에 대해 금융플랫폼 사업자로 15년 연속 국내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킨 결과라고 해석했다.


특히 국내 주식 중개뿐 아니라 최근 해외주식, 해외파생상품 등을 통해 리테일 부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앞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리테일뿐 아니라 IB(투자은행), 홀세일, 투자운용 등 모든 사업에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부문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며 "온라인 자산관리플랫폼을 통해 WM(자산관리) 서비스를 대중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최고의 자산관리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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