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침착하고, 투명한 발표" 타임지 이어 BBC도 '정은경' 꼽았다

머니투데이
  • 이지윤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1.24 15: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2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2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0.11.23./사진=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2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0.11.23./사진=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영국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23일(현지시간) △지식 △리더십 △창의성 △정체성 등 네 분야로 나눠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발표했다. 올해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며 변화를 이끌고 있는 여성이 다수 포함됐다.

한국인 중에선 정 청장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BBC는 "'바이러스 사냥꾼'으로 표현되는 정 청장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끌고 있다"며 "첫 여성 질병관리본부장이었고 지금은 질병관리청의 수장인 그는 침착한 태도와 투명한 발표로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정 청장과 함께 이름을 올린 인사로는 지난해 최연소 총리로 취임해 내각 과반을 여성으로 구성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옥스퍼드대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사라 길버트 교수, 중국 우한의 코로나19 상황을 글로 알린 중국인 작가 팡팡 등이 있었다.

앞서 정 청장은 지난 9월 미국 타임지가 뽑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됐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타임지의 요청으로 "정 청장은 전문성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성실성 등을 통해 K-방역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내용의 소개글을 보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질병관리청에 마련된 비대면 원격 화상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미소 짓고 있다. 2020.10.08./사진=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질병관리청에 마련된 비대면 원격 화상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미소 짓고 있다. 2020.10.08./사진=뉴시스

한편 정 청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전문의를 했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병원에 남아 전임의 과정을 거치는 것과 달리 정 청장은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1994년 경기도 양주시 보건소에서 일을 시작했다.

정 청장은 보건소에서 일하면서 전염병 신고 기준을 만들었고, 이를 계기로 1998년 국립보건원(질병관리본부의 전신) 훈련부 역학조사담당관으로 특채됐다. 2006년에는 보건복지부 혈액장기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2009년 질병정책과장, 2014년 응급의료과장을 맡았다.

2014년 질병관리본부로 돌아간 정 청장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맞았다. 당시 정 청장은 메르스와 관계 없는 질병예방센터장을 맡고 있었으나 중간부터 투입돼 매일 브리핑을 맡았다. 메르스 종식 후 방역 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후로도 묵묵히 일해온 정 청장은 2017년 7월 질병관리본부 첫 여성 본부장이 됐다. 정 청장은 본부장이 되자 역학조사관 충원, 진단검사, 동선 추적 등 신종감염병 대응의 기초를 마련하고, 이를 강화했다. 메르스와 같은 사태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정 청장은 지난 1월20일 국내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이후 지금까지 11개월 동안 방역을 이끌고 있다. 지난 9월12일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 자리에 올라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2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 발표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11.23./사진=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2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 발표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11.23./사진=뉴시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