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하루 사이 14명 추가 확진…상일중 학생·일가족 등(종합)

25일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 상일중학교에서 재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해당 학교 1학년생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63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2020.11.25 /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에서 하루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633~64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633번 확진자는 전남 36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전남 368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전남 360번 확진자에게 감염됐다.

광주 634번은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직장인으로 전남 322번 확진자(담양)의 접촉자다. 전남 322번 확진자는 광주 룸소주방 관련 확진자인 광주 571번에게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636번은 전북 239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북 239번은 전주에 거주하며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서구 상일중학교 관련 확진자도 5명이 발생했다.

지표환자(첫 확진자)인 광주 635번 확진자는 해당 학교 재학생이다. 광주 642·643·645번은 각각 광주 635번 확진자의 오빠, 어머니, 아버지 등 일가족이다. 광주 646번 확진자는 광주 635번 확진자의 같은반 동급생이다.

광주 638번·639번·644번 확진자는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로 각각 화순전남대병원 신경외과 간호사인 광주 549번,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의사인 광주 546번, 전남대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보호자인 광주 55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광주 637번·640번·641번 확진자는 모두 남구 호맥 맥줏집 관련 확진자다. 637번 확진자는 광주 544번의 접촉자, 광주 640번·641번 확진자는 광주 54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광주 637~641번, 광주 644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16일 18명, 17일 9명, 18일 8명, 19일 4명, 20일 8명, 21일 8명, 22일 1명, 23일 3명, 24일 14명, 25일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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