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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사업비 8000억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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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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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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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담보 7000억 대출, 전환사채 1000억 발행…다음달 18일 그랜드 오픈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드림타워 사업비 8000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총사업비 1조6000억원의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8일 예정된 오픈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7000억원을 건물담보 대출로 조달하고, 해외투자기관에 전환사채 1000억원을 발행해서 제주드림타워 사업과 관련해 총 8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건물담보 대출은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5곳을 포함해 MG새마을금고 등 국내 2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대출금리는 선순위 대출 6000억원이 4.05%, 후순위 대출 1000억원이 5.9%이며 만기는 3년이다.

전환사채 1000억원은 싱가포르 최대 증권사인 CGS-CIMB증권의 투자 계열사인 CCG Investment Asia Ltd.가 총액 인수방식으로 참여했다. 만기 4년 무보증 사모채로 표면금리는 2.5%, 만기보장수익률(YTM)은 연 4.5%다.

이번에 확보한 8000억원 중 2000억원은 기존 브릿지론 대출 상환용으로, 3500억원은 공동 시행사인 중국 녹지그룹에 사업비 정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7일 녹지그룹에 사업비 정산과 함께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롯데관광개발 독자 운영체제가 된다.

업계에선 롯데관광개발이 코로나19 등 악재 속에서도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은 제주드림타워 건물의 담보가치가 확실하고 제주의 핵심 관광명소로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인테리어 공사 잔금과 취등록세 등 필요한 모든 자금은 물론, 향후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운영자금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23일부터 예약사이트를 정식 오픈했다. 올스위트 1600개 객실과 전세계 유명 셰프들이 글로벌 메뉴를 선보이는 14개 식당과 바, 국내 최대규모의 8층 야외 풀데크, 제주 최고 높이인 38층 스카이데크 등 각종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호텔과 각종 부대시설은 글로벌 업체인 햐얏트 그룹이 '그랜드 하얏트 제주' 제주 브랜드로 운영하게 된다.



  • 유엄식
    유엄식 usyoo@mt.co.kr

    머니투데이 건설부동산부 유엄식입니다. 건설업계와 서울시 재건축, 재개발 사업 등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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