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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수감사절 900만명 대이동 여파...파우치 "연말 최악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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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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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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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AFPBBNews=뉴스1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AFPBBNews=뉴스1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900만명을 넘는 미국인이 대이동을 하면서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연말 최악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 연휴기간 제한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ABC, NBC 방송 등에 연달아 출연해 추수감사절 감염 사례와 연말 연휴 감염이 겹치는 '설상가상'의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앞으로 2~3주 동안 우리가 이미 겪고 있는 코로나 급증세에 또다른 감염 급증이 겹쳐질 수 있다"면서 "사람들을 겁주고 싶진 않지만, 지금 조치를 취하는 것도 늦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이나 가족 방문 등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경고했다. 하지만 CNBC는 추수감사절 연휴 공항을 통해 국내 이동을 한 미국인들만 900만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2주가 걸린다. 12월 중순쯤이면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감염자가 속출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연말 크리스마스와 새해까지 연휴가 이어지는 동안 또다른 감염자 급증세가 중첩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몇주 안에 시작될 수 있지만 우리는 매우 어려운 시기에 있기 때문에 연말 연휴 시즌에 연방정부와 주정부, 도시, 각 가정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연말 시즌 이동 제한 조치 등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내 누적 코로나19 환자는 1300만명을, 사망자는 26만6000여명을 넘어섰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초 처음으로 10만명을 넘더니 지난 27일에는 20만명까지 급등한 상황이다. 26일째 1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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