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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축구'한 최재성…野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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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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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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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인 지난 2015년 11월 당무위 도중 최재성 당시 총무본부장과 대화하는 모습. (뉴스1 DB)  2020.8.9/뉴스1
(서울=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인 지난 2015년 11월 당무위 도중 최재성 당시 총무본부장과 대화하는 모습. (뉴스1 DB) 2020.8.9/뉴스1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코로나 사태 와중에 지역구 조기 축구 모임에 나간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대화를 요구하며 영하의 날씨에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때 담당인 정무수석은 땀을 흘리며 축구를 하고 있었던 셈이다.

국민의힘은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계속하며 청와대 항의 방문을 진행한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코로나19. 청와대의 지시. 야당의원들의 절규. 정무수석의 책임. 그 어떤 것도 청와대 정무수석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며 "온 나라를 들쑤셔놓은 추미애 장관의 폭주에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는 야당 의원들의 절절한 외침에도 야당과의 소통창구인 최 수석은 얼굴도 비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10명 이상과 만남을 자제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방역을 핑계로 댔던 최 수석이 작정한 듯 축구경기를 위해 운동복 차림으로 나타난 것"이라며 "엄동설한에 추위에 떨며 절규하는 야당의원과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땀을 흘리는 최 수석의 대비되는 모습을 보면서, 대체 이 정권이 얼마나 야당 알기를 또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알면 이럴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29일 조기축구 모임에 참석해 논란에 휩싸였다. 최 수석 측은 논란이 불거지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모든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축구 경기에 참석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황 상근부대변인은 "국민들에게는 모임을 자제하라 이야기하고 공무원들에게는 문책으로 겁박하더니 정작 청와대 정무수석은 다수가 모인 행사에서 지역구 관리를 하고 있었다"며 "야당의원들을 바이러스 취급하는 허울 좋은 핑계로 기만했고 그도 모자라 보란 듯이 축구를 하며 국회를 조롱했다"고 밝혔다.

강민국, 서정숙, 정희용 등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이날 정무수석 면담을 요청하며 청와대를 항의 방문한다. 최 수석의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의 문책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부터 이어온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도 계속한다. 전날에도 김은혜, 박형수, 이용, 최승재, 정희용 의원 등이 자정을 넘겨 시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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