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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는 37.5도 이상의 열이 있거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들을 위한 별도시험실이 마련돼 있다./사진=뉴시스 |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 연수구 소재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 2일 오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수능일인 3일 확진됐다.
시교육청은 이날 새벽 방역당국으로부터 A군의 확진 소식을 듣고 곧바로 A군을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내 별도 마련된 시험장으로 안내했다.
아직까지 A군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인천은 전날 기준으로 재학생 2명과 졸업생 1명 등 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A군이 추가 확진되면서 인천에서는 총 4명의 수험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시험을 치르게 됐다.
올해 인천 지역은 총 2만4717명(재학생 1만8261명, 졸업생 5768명, 검정고시 응시자 688명)이 수능 시험에 응시해 57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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