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 최우수상에 박형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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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광양제철소장, 부소장, 발표를 마친 엔지니어들이 '20년 하반기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양제철소 제공)2020.12.3 /© 뉴스1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현장의 노하우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개발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일부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됐다.

광양제철소는 2017년부터 연 2회 대회를 개최해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9명의 엔지니어들은 인공지능과 로봇 등 기술뿐만 아니라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분석과 판단까지 자동화한 IPA(Intelligent Process Automation) 기술로 현장의 불편함을 적극 개선한 사례들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Δ효과성 Δ활용성 Δ발표력 등을 평가해 최우수 과제 1건과 우수 과제 3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도금 설비 내 이물질 제거 로봇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 큰 성과를 거둔 설비투자그룹 박형근씨에게 주어졌다.

우수상은 제선부 이창민 과장, 품질기술부 양병익 과장, 후판부 박남수 대리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형근씨는 "앞으로도 기술을 갈고닦아 더욱 스마트한 제철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은 강평을 통해 "생산, 품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려는 노력이 보였다"며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기술들이 제철공정이라는 큰 맥락에서 폭넓게 적용돼 더욱 스마트한 제철소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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