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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0억 구제금융' EPL, 하부리그 지원... 동생 챙기는 '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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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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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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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소독 장면.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소독 장면. /AFPBBNews=뉴스1
프리미어리그(EPL)가 하부 리그 지원책을 확정했다. 규모가 총 2억 5000만 파운드(약 3670억원)에 달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더 선 등은 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가 하부 리그를 돕기 위한 2억 5000만 파운드 규모의 구제금융에 합의했다. 몇 달 동안 논쟁이 있었고, 최종적으로 만장일치 합의를 이끌어냈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이 심각하다. 토트넘의 경우 1억 7500만 파운드(약 2570억원)를 대출받기도 했다. 그러나 2부 챔피언십과 3부 리그는 더 힘들다. 존폐 위기다. 이에 '큰형' 프리미어리그가 돕기로 했다.

1차로 5000만 파운드(약 734억원)가 준비된다. 3000만 파운드(약 440억원)는 순수 보조금으로 활용된다. 2000만 파운드(약 294억원)는 이자율 0%의 대출 형태다. 향후 보조금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이외에 챔피언십 팀들에게는 총 2억 파운드(약 2935억원) 규모의 추가 대출도 지원한다. 이것 또한 무이자다. 챔피언십 클럽들은 최대 833만 파운드(약 122억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고, 2024년 6월까지 상환하게 된다.

릭 패리 잉글리시풋볼리그(EFL, 2부~4부 리그) 회장은 "우리 목표는 모든 EFL 클럽들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재정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함이다. 클럽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처드 마스터스 프리미어리그 CEO는 "EPL은 축구계 피라미드의 가장 큰 지원자다. 클럽들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고 있다. EFL 클럽을 보호해야 한다. 우리는 EFL과 함께할 것이다"라며 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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