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기여…국민연금, 대통령 표창 수상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이승훈 국민연금공단 사회적가치실현단장(왼쪽 3번째)이 4일 열린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대통령 표창 시상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3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4일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공단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을 2011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그간 공단은 기존의 전통시장 단순 구매지원의 한계를 인식하고, 전통시장이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아이템을 지속 발굴해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걱정마요 김대리’ 고객 맞춤형 배송 서비스 △전통시장 무료 컨설팅 등이 전통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걱정마요 김대리’는 사내 행사 맞춤형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로 2014년 서울 망원시장 지원을 시작으로 전주 신중앙시장까지 확대했다.

공단 본부 및 전국 지사는 총 18개의 전통시장과 1사 1시장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109개 전국 지사는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사회공헌․행사 물품구입 시 전통시장에서 활용했다.

전통시장에 대한 홍보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공단은 지난 10월 전북지역 전통시장을 알리기 위해 전북 부안군에 있는 ‘곰소 젓갈시장’ 소개 영상을 촬영해 동영상 채널에 게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김용진 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 상생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위해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