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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이 경고했던 '1000명 확진' 땐 '3단계' 격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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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이 경고했던 '1000명 확진' 땐 '3단계' 격상 가능

머니투데이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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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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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주일 평균 800~1000명시 3단계 상향…"전국적 조치"

수강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남구 한 편입학원이 6일 폐쇄돼 있다./사진제공=뉴스1
정부가 오는 8일부터 이달 28일 자정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한다. 정부는 이 기간 중에도 코로나19(COVID-19) 전파 상황이 악화되면 3단계 격상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6일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간인) 3주 안에 전반적인 확산 추세가 꺾이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그러나 이번 조치가 확산세를 꺾지 못할 경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3주 이내라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추세는 매주 단위로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며 "3단계로 가는 사태가 오지 않도록 최대한 막아내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3단계 상향 조치는 전국의 주 평균 국내발생 일일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이거나, 전국 2.5단계 상황에서 일일확진자가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추이가 발생할 경우 검토하게 된다.

윤 반장은 "3단계는 전국적인 조처로 현재 지침상 지방자치단체에 고유권한을 부여하거나 지자체에 따라 조정 가능한 부분이 없다"며 "이는 하루 약 10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한다면 어떤 특정 지역에 감염 상황이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일 거라는 전제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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