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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찾다 '신생아' 노린 말레이시아 원숭이…납치·살해 사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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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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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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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에게 머리를 비롯한 신체 곳곳을 심하게 물린 아기는 수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트위터 캡처.
원숭이에게 머리를 비롯한 신체 곳곳을 심하게 물린 아기는 수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트위터 캡처.
말레이시아에서 생후 50일 아기가 원숭이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하리안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9일 페낭섬 풀라우피낭주 버터워스 지역의 한 가정집에 원숭이가 난입했다.

이 집에 사는 아기 어머니는 "이날 아기를 잠시 침대에 눕혀두고 주방에서 분유를 타고 있었는데 비명이 들렸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달려가보니 침대에서 떨어진 아들이 피투성이가 돼 있었으며 옆에는 커다란 야생 원숭이 한 마리가 버티고 있었다"며 "달려가자 원숭이는 곧바로 달아났다"고 전했다.

아기는 머리와 얼굴, 배 등 신체 곳곳을 심하게 물렸으며, 수술 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아기를 맡은 의료진은 "장기가 보일 만큼 복부 상처가 무척 심했다"며 "앞으로 2주 정도 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집에는 아기와 어머니, 할머니뿐이었고 집 문은 모두 닫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가족들은 원숭이가 빗장으로 걸어놓은 출입문이 열릴 때까지 흔들어 집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이틀만인 11일 오전 원숭이를 찾아 사살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 원숭이의 사람 습격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타만 누사 다마이에서는 한 가정집에 야생 원숭이가 침입해 생후 5개월 된 여자 아기의 등과 목 등을 할퀴고 달아나기도 했다.

당시 아기의 어머니는 "빗자루로 원숭이를 쫓아내려 하자 원숭이는 딸의 손을 잡아당기며 데려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2010년에도 생후 4일 된 신생아가 원숭이에게 납치된 후 살해당했다. 당시 먹이를 찾아 집으로 난입한 원숭이는 거실에서 잠을 자던 아기를 데리고 달아났다. 얼마 후 온몸을 물리고 긁힌 상태로 발견된 아기는 병원 이송 도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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