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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유승민의 '큰정치' 실종…안철수·전광훈과 분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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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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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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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8.14./사진제공=뉴시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8.14./사진제공=뉴시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욕망에 매몰돼 김문수·민경욱·전광훈류를 연상시키는 자기부정을 반복하는 동안 큰 정치를 표방한 유승민은 완전히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이날 SNS 게시글에서 최근 유 전 의원의 정부·여당 비판 발언을 언급하며 "보도에서 이름과 얼굴만 가리면, 안철수의 말인지 전광훈의 극우 집회에서 나오는 말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극단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5년 유 전 의원의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시절,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정치인 유승민의 삶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며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로 유명한 연설에서 보수의 새 이정표와 함께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큰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큰 박수가 나왔고 '보수에 희망이 있다면 유승민 뿐'이라 생각했다"며 "이후 박근혜에게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혀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끝내 소신을 유지하는 모습은 단연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강 의원은 "촛불혁명이 요구한 시대적 개혁과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일에 앞장서는 그를 보며, 유승민의 빛나는 순간이 다신 찾아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예감한다"고 힐난했다.

또 "여야를 떠나 주목받던 유승민의 추락을 보며 이카로스를 떠올린다"면서 "지지율을 올리고 싶다는 야욕과 언론의 관심에 취해 자극적인 말을 내뱉는 그를 기다리는 건 국민의 철저한 외면"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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