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형 뉴딜일자리, 4200명 선발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를 올해 4200명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1차 모집기간인 1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97개 사업, 649명 선발을 위해 통합 공고를 진행한다. 1차 모집에서 제외된 민간공모사업과 개별 뉴딜사업은 관련 사업부서가 사업별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사업기간동안 참여자에게 일 경험과 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참여 후 민간일자리 취업으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지난 8년간 약 3만 여개의 뉴딜일자리를 제공해 최근 4년 연속 약 50% 이상의 취업 성과를 보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뉴딜일자리 경험이 민간기업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 창업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을 선정해 뉴딜일자리 참여자들이 사업 참여 초기 단계부터 직무와 취업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분야별 최대 200시간의 전문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연간 10만원까지 자격증 취득(연 2회, 회당 5만원) 비용도 지원하다.

시는 참여자들이 스스로 취업 역량을 개발하고자 하는 스터디 활동, 취･창업 동아리, 구직 활동(서류제출, 면접 등)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자기주도적 활동을 지원한다고 한다.

또 1100명을 대상으로 민간의 업무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참여자-기업 인턴십 연계 사업도 추진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뉴딜일자리 활동 기간 전문 분야의 일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강화하여 참여자들이 궁극적으로 민간 일자리로 진입, 정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며 "포스트 코로나 고용시장 변화에 따른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기업과 청년 구직자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