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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찬 아기 트럼프' 풍선 인형, 英 박물관에 전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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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찬 아기 트럼프' 풍선 인형, 英 박물관에 전시 예정

머니투데이
  •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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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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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이터/뉴스1
베이비 트럼프 풍선 인형./사진=트위터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목적으로 쓰였던 '트럼프 베이비' 풍선 인형이 영국의 한 박물관에 가게 됐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높이가 6m에 달하는 이 풍선은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 모양과 얼굴을 본떠 만들었고, 기저귀를 찬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런던 박물관 측은 이 인형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섀런 에이먼트 런던 박물관장은 "이 커다란 풍선 인형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항해 뭉쳤던 사람들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로이터/뉴스1
/사진제공=로이터/뉴스1

이 인형은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했을 당시 런던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형을 만든 영국 환경운동가 리오 메레이는 "트럼프의 정치에 반대하기 위한 인형"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앙숙인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이 풍선 인형을 띄워도 된다고 흔쾌히 허가했다.

이후 '트럼프 베이비'는 워싱턴DC뿐 아니라 트럼프가 방문하는 국가와 선거운동하는 지역을 쫓아다니며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데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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